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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좋아서 하는 노래




아무리 연예인이라 해도 매일이 즐거울 수는 없을거다.

근데 정말 즐겁게 노래하는 가수 두 명을 봤다.

아니 정확히 말해 가수 두 명이 노래할 때 정말 행복해 하는 모습을 봤다.

첫번째는 백예린.

언젠가 유튜브에서 그녀가 노래하는 영상을 봤는데 그리 날씬하진 않지만 딱 보기 좋은 몸매에 하늘거리는 초록빛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적당히 불어오는 바람속에 리듬을 맡긴 그녀를 봤다. 그녀의 길고 불그스름한 파마머리는 바람에 흔들리고 몸을 흔들며 그녀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옆에서 기타로 반주를 넣어주는 기타리스트를 씽긋 바라보며(아마 당시 둘이 연애중이었던 것 같다) 매우 즐겁게 노래를 부르는 그녀는 정말 세상 행복해 보였다.


두번째는 로이킴.

나는 jtbc프로그램 <비긴어게인2>를 매우좋아하는데, 그 속에 출연한 로이킴이 정말 돋보였다.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버스킹을 하는데 하는내내 정말 행복해 보였다. 특히 버스킹 첫날 billy Joel의 <piano man>을 부르는 그는 진짜 세상 행복해보였다.

보는 나도 흐뭇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오랫만에 지어보는 엄마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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